5년 만에 보름달 사라진 추석…연휴 내내 흐리고 곳곳 비

Tk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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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3일 오후 2:00

발행: 2026년 9월 22일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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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24일 밤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25일 늦은 밤 중부, 26일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25일 밤 구름이 두터워 5년 만에 전국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렵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와 귀경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년 만에 보름달 없는 한가위

올해 추석 연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린 하늘과 약한 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추석 당일 밤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두터운 구름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5년 만에 전국 어디서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달이 뜨는 시각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서울과 광주, 제주가 오후 5시 34분, 대전이 5시 32분, 부산이 5시 25분 순입니다. 다만 태양과 정반대에 놓여 완전히 둥근 망이 되는 시각은 27일 오전 1시 49분이라, 25일의 달은 눈으로 보기엔 둥글어도 완전한 보름은 아닙니다.

연휴 첫날은 늦더위, 밤부터 비

연휴 첫날인 24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낮 최고기온이 2630도까지 오르는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늦은 밤부터는 강원 북부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에는 안개가 끼고, 일부 섬 지역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됩니다. 귀성길 운전자라면 감속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합니다.

귀경길 변수는 남부와 제주

추석 당일인 25일은 오전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비가 내리고, 늦은 밤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강수량은 대부분 5mm 미만으로 적지만, 26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에 종일 비가 이어집니다. 제주는 27일 오전까지 비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귀경길 교통과 해상 안전도 변수입니다. 26일 남부와 제주는 비바람으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 정체와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서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는 최고 3m 안팎의 높은 물결이 일어 여객선 결항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휴 기간 기온은 아침 1220도, 낮 2329도 분포를 보이다 연휴가 끝나면 평년보다 1~2도 낮아질 전망입니다. 27일부터 서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간대 침수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