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 시위 격화, 최루탄 중상과 약탈·통금 혼란

M연K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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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0일 오전 10:35

발행: 2026년 10월 20일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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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 시위가 교육 불만에서 시작해 물가와 청년 빈곤, 세대 불평등으로 확산했습니다. 14세 소년 최루탄 중상과 경찰 과잉 진압 논란, 3,000여 상점 약탈, 야간 통금령이 이어졌고 이탈리아 밀라노로도 번졌습니다.

최루탄이 부른 분노

프랑스 파리 외곽 직업고등학교에서 경찰이 시위 해산 중 14세 소년의 얼굴에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2m 이내에서 맞아 턱뼈가 부러지고 치아가 손상됐습니다. 소년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경찰관은 직무 정지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변호사는 살인미수 기소를 요구하지만 경찰은 동료 보호라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위법 행위 34건과 15세 손 절단, 16세 눈 부상 사례를 조사 중입니다. 뉴욕타임스는 과잉 진압이 전국 시위와 약탈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교육 불만이 사회 전체로

시위는 교실 과밀과 교사 부족 같은 교육 환경 문제에서 시작됐습니다. 여기에 소비자물가 3.1% 상승, 에너지 가격 20%, 경유 가격 40% 이상 급등이 겹치면서 저소득층과 청년층까지 거리로 나섰습니다.

18세에서 24세 청년 빈곤율은 23%로 OECD 평균 12%를 웃돌고, 노년층 연금이 GDP의 14%를 차지해 세대 격차를 자극합니다. 정부 부채는 120%에 가까워 재정 여력도 넉넉지 않습니다. 일부 정치권은 원인을 이민 문제로 돌리기도 하지만, 현장의 불만은 교육과 물가, 세대 불평등에 집중돼 있습니다. 약탈로 상점 3,000곳이 피해를 입었고, 명품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 논란이 됐습니다.

통금과 유럽 확산

프랑스 정부는 파리와 릴, 니스 등에 야간 통금령을 내렸습니다. 르코르뉘 총리는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고, 루브르 박물관은 시위대가 입구를 막아 출입이 중단됐습니다. 파리에서는 2,400명이 체포되고 1,000명이 부상했습니다.

혼란은 이탈리아로 번졌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물가 상승과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력과 약탈로 이어졌고, 271명이 연행됐으며 220명이 미성년자였습니다. 노동조합이 다음 달 5일 파업을 예고하고 노란조끼 계정이 추가 시위를 촉구하면서, 프랑스 정부의 진화 작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번 사태는 유럽 복지 모델의 구조적 과제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