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사망자 급증, 겉도는 통계 속 실제 피해 규모

YY뉴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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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후 10:47

발행: 2026년 7월 30일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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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며 사망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응급실 신고 기반의 집계는 실제 피해를 과소 평가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합니다. 야외 작업자와 고령층 보호 및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잇따르는 사망, 높아진 위중도

전국을 뒤덮은 극한의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은 7월 기상 관측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무더위를 보였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누적 온열질환자는 1,638명, 사망자는 12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사망자는 75% 수준에 달합니다. 환자 수는 줄었지만 사망자 비율은 높아진 것이 올여름의 특징입니다. 한낮뿐 아니라 오전 시간대에도 위험한데요. 전체 환자의 23.1%가 오전 6시부터 11시 사이에 발생해 시간대를 가리지 않는 경고가 필요합니다.

겉도는 통계 속 숨은 피해 규모

현재의 인명 피해 집계는 응급실 의료진의 자발적 신고에 의존해 실제 규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응급실 감시체계 기준 연평균 사망자는 14.3명이었지만 국가데이터처 통계에서는 연평균 61.2명으로 약 5배나 높았습니다. 이주노동자 등 외국인이 누락된 점도 현실 반영의 한계로 꼽히죠. 실제 질병관리청 보고서를 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폭염 초과 사망자는 연평균 211명에 달합니다. 단순 온열질환을 넘어 기존 질환이 악화해 숨지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큽니다.

생명 지키기 위한 필수 수칙

온열질환 환자 10명 중 8명은 야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야외 작업자 비중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설 현장이나 농경지에서는 기본 수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의식이 흐려지는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그늘로 이동해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정부 역시 전국 9만 3천여 곳의 무더위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취약 계층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8월 초순까지 극심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 예방과 대책 강화가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