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칭 허위 담화문 파문…경찰 내사 착수, '서학개미 증세' 가짜뉴스에 대통령실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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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7일 오후 11:18

발행: 2025년 11월 27일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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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한 허위 담화문이 온라인에서 유포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해외주식 양도세율 40% 인상과 보유세 신설을 내용으로 한 이 가짜 담화문은 투자자 불안을 야기했으며, 대통령실은 즉각 허위 사실을 밝히고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이버수사대는 유포 경로 추적에 나섰고, 이번 사건은 온라인 허위정보의 심각한 위험성을 드러냈다.

정권을 흔든 가짜 담화문

이재명 대통령 명의로 작성된 허위 담화문이 온라인을 통해 유포되면서 정치권과 금융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대통령을 사칭한 이 담화문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긴 '증세 발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요. 현재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22%를 40%로 대폭 상향하고 연 1%의 해외주식 보유세를 신설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서학개미'로 불리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은 물론 금융시장까지 일시적인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사건 발생 직후인 11월 27일 오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변인실을 통해 "담화문 발표 사실이 없으며 내용이 명백한 허위"라고 공식 부인했고, 대통령 명의를 도용한 이 행위를 '심각한 범죄'로 규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유사한 허위 조작 정보 유포 사건이 있었음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사이버 수사대의 본격적 추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사건을 '정부 정책에 대한 심각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판단하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내사 지시를 내렸습니다. 사이버수사대는 현재 허위 담화문의 최초 유포 경로와 배후 세력 규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이 담화문의 출처를 추적하여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허위 담화문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입니다"로 시작해 그럴듯한 형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대응'이라는 그럴싸한 명분까지 더해져 많은 투자자들이 일시적으로 혼란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한 허위 정보 유포를 넘어 국가 위신을 훼손하고 사회 질서를 혼란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 불안과 정부의 신속 대응

이번 사건은 최근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발생해 더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허위 정보에 노출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되기도 했는데요. 한 투자자는 "갑자기 세금이 두 배 가까이 오른다는 소식에 당황스러웠다"며 "다행히 빨리 사실이 밝혀져 안도한다"고 전했습니다.

기획재정부도 이와 별도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추가 과세 검토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환율 방어를 위한 증세 검토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투자 심리 안정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더 큰 혼란을 막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금융당국 관계자는 "허위 정보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가능한 한 빨리 사실을 확인하고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허위 정보의 위험성

이번 사건은 사이버 공간에서의 허위 정보 유포가 실제 경제와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점점 정교해지는 가짜뉴스의 위험성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한 사이버 보안 전문가는 "대통령 명의를 사칭한 점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짜뉴스를 넘어 선거 개입이나 국가 안보 위협으로도 확대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온라인상 허위 정보 유포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특히 대통령과 같은 국가 최고 지도자를 사칭하는 행위는 공직자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사건에 대비한 법·제도적 보완도 필요해 보입니다. 대통령실과 경찰당국의 강력 대처가 허위 정보 유포 억제에 어떤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