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AI·대만·무역 줄다리기 속 '전략적 안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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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전 6:31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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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3시간 22분간 정상회담을 열고 AI 규제, 대만, 무역 갈등을 논의했습니다. 미중은 부산 합의를 2027년 1월까지 연장했고, 중국 기업인 일부는 별도로 워싱턴에 도착했지만 국빈 만찬 참석은 불투명합니다. 시진핑은 판다 외교를 재현했습니다.

백악관에 모인 AI와 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은 3시간 22분간 비공개로 진행됐고 취재진 질의응답은 없었습니다. 양국은 발표문으로 논의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인공지능과 대만, 무역 갈등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지능'을 언급하며 현행 AI 규제 체계를 유지하고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AI가 인간 통제 아래 있어야 하며 안전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AI 사고 발생 시 정보를 공유하는 핫라인 구축도 논의했습니다. 대만 문제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미국에 대만 독립 반대와 신중한 처리를 촉구했고,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규정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 이란 대화 재개도 촉구했습니다.

무역과 기업, 판다 외교

미중은 회담 전날 워싱턴 세계은행에서 부산 합의를 2027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알리바바, 샤오미, CATL, BYD 등 중국 기업 CEO 일부는 워싱턴에 도착했지만 공식 수행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국빈 만찬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일부 AI 기업 CEO는 보안 우려로 방미를 포기했고, 미국에서는 머스크, 젠슨 황, 팀 쿡, 샘 올트먼 등이 만찬 명단에 올랐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애틀랜타 동물원에 판다 두 마리를 보내는 판다 외교를 재현했습니다.

남은 과제와 전망

시진핑 주석은 투키디데스 함정 극복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로섬이 아닌 건전한 경쟁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 존중과 균형 무역, 농민을 위한 시장 접근을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 소통과 위기 예방 메커니즘 강화, 상호 투자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선언적 합의는 나왔지만 AI 규제와 대만, 무역 이행을 둘러싼 실질적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회담 이후 시진핑 주석은 2박 3일 일정으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해 미국 건국 문서를 관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