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예산안 협력 촉구와 외교 성과 확산 방안 주문

조KY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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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7일 오후 7:02

발행: 2025년 11월 27일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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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며 야당의 합리적 주장 수용 의사를 밝혔다. 중동·아프리카 순방 성과를 중소·벤처 기업까지 확대하고 재외동포 참여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으며, 불안정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민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겨울철 산불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예산안 처리에 초당적 협조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시한 내 처리를 위해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의 합리적인 주장은 과감하게 수용하고, 필요한 요구는 상당 부분 수용하는 것이 좋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억지스러운 삭감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원칙도 분명히 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국제기관들이 정부의 적극적 재정 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국가 도약을 위해 예산의 적시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산안 심사 기한이 30일, 법정 처리 시한이 다음 달 2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협력이 주목됩니다.

중동·아프리카 순방 성과의 확산

이 대통령은 최근 마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의 성과를 국내로 확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대기업 중심의 협력 성과를 중소·벤처 기업까지 널리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를 중동 진출 거점으로 삼고 한국식 국제학교 설립을 검토하며, 이집트에는 ODA 장기 계획 수립과 국내 기업 홍보 활용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방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튀르키예와의 K-ETA 문제 해결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외동포들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이들이 국내 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국력의 근본은 국민의 단합

이 대통령은 불안정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가 간 대결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가자지구의 참상과 자국 이기주의 심화 등이 국제적 긴장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방위산업과 무기 체계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력, 방위산업, 외교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국력을 키워야 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천은 국민의 단합된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안보 사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역량 낭비를 최소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겨울철 재난 대비와 과학기술 지원

산불 예방과 취약계층 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습니다.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며 조기 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범정부 차원의 산불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려운 국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복지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민관 공동 프로젝트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과학기술 인재들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