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모독 논란과 제명 촉구 결의안 가결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우파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토론회를 열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해당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광주를 대외적으로 고립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왔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력하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참석 위원 17명 전원 찬성으로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민의힘 불참과 역사적 책임 공방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진숙 의원의 5·18 모독 행위를 결코 유야무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깊은 유감을 표했는데요.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태도를 문제 삼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원내대표는 5·18이 여전히 정쟁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서글픔을 표하며, 반성해야 할 이진숙 의원을 오히려 옹호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과 역사 앞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9월 정기국회와 민생 입법 과제
이번 논란이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의 여야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가 국민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민생 입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생을 볼모로 한 국정 발목잡기와 국회 태업을 중단하고 전향적으로 협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사실 5·18 관련 갈등이 정기국회 전체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 경우, 필수적인 민생 법안 처리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야가 극한 대립을 완화하고 민생 현안을 중심에 둘지, 아니면 이번 사태를 시작으로 더 큰 갈등의 골이 깊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