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브런슨 '한국 집단방위 중심' 발언 반발…"집단적 응징의 목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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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5일 오후 1:46

발행: 2026년 9월 25일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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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은 집단방위의 결정적 중심' 발언에 반발하며 한국이 '집단적 응징의 결정적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강철수 대적연구원 실장은 MQ-9 리퍼 배치와 F-16 증강, 연합훈련 참여 등을 근거로 한국이 미국의 '제1용병'이자 핵심 기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한미일 공동성명에 반발해 핵 보유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브런슨 발언이 쏘아 올린 경고

주한미군사령관 제이비어 브런슨이 서울에서 한국을 '집단방위의 결정적 중심'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적연구원 강철수 실장의 글을 통해 한국이 '집단적 응징의 결정적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미국의 패권 전략에 한국이 핵심 거점으로 끌려들어가고 있다는 게 북한의 주장입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국제안보학술회의와 한미 연합워파이팅포럼, 국방부 장관 취임식 등 여러 자리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왔습니다. 한반도 안보가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북한이 든 근거들

강 실장은 한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거론합니다. MQ-9 리퍼 무인기 부대 배치와 F-16 전투기 증강, 다영역 신속기동부대 전개 같은 조치가 미국의 집단방위 체계에 한국을 깊숙이 끌어들이는 실행 단계라는 겁니다. 을지 프리덤 실드와 림팩, 퍼시픽 뱅가드 등 다국적 연합훈련 참여도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

국방비 증액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통합미사일방어체계 편입도 비판 대상입니다. 강 실장은 한국이 미국의 해외 침략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기지이자 '제1용병'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등전쟁노복'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한국을 지역과 세계 불안정을 키우는 존재로 규정했습니다.

핵 보유 의지 재확인

같은 날 북한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 공동성명에도 반발했습니다. 최선희 외무상은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재확인한 성명을 비판하며 백 년, 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핵 보유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북한은 안전권에 위협이 되는 모든 도전을 '초강력으로 가차 없이 제압분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이 한미 동맹의 성격 변화를 상징한다면, 북한의 반응은 그에 대한 전략적 불안을 그대로 드러낸 셈입니다. 향후 한미 연합훈련과 북한의 도발 수위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