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발단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18세 미만 어린이 7200만7300만 명에게 스페이스X 주식 1주씩을 나눠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발표는 그가 엑스에서 트럼프 계좌를 언급하며 이뤄졌고, 주당 146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총 105억107억 달러, 우리 돈 약 15조 원 규모**입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순자산이 1200조 원 안팎이라 재정적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수천만 명에게 주식을 실제로 전달하는 절차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세제 혜택과 제약
트럼프 계좌를 통한 기부는 세제상 쟁점을 함께 불러옵니다. 현물 주식 기부는 양도차익세를 피할 수 있지만, 계좌에 넣는 것만으로 세금공제가 자동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적격 비영리단체를 통한 기부 등 요건을 갖춰야 하고, 재무부 규정상 기부받은 주식은 5년 이내 또는 수혜자가 17세가 될 때까지 처분이 제한됩니다. 스페이스X 상장 뒤 1년간 양도 제한도 변수입니다. 결국 규모보다 전달 방식과 제한 조건이 실현 가능성을 가르는 셈입니다.
기업 기부 경쟁과 전망
이번 제안은 앤트로픽이 자사 주식 5%를 공익기금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습니다. 마이클 델과 레이 달리오, 그윈 샷웰 등도 트럼프 계좌를 활용한 기부를 언급했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저소득층 지원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전원 지급의 현실성이 낮고,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 불안을 누그러뜨리려는 정치적 승부수라는 해석도 내놓습니다. 과거 대형 프로젝트를 번복한 전례도 신뢰도에 영향을 줍니다. 화제성은 확실하지만 실행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공수표로 남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