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임원 자사주 수익률 최대 400%… 1012억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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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수정 · 2026년 5월 31일 오후 2:15

발행: 2026년 5월 31일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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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장급 임원 5명의 자사주 가치가 1012억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최대 수익률은 400%를 넘었고, 저점 매수와 스톡옵션 행사가 주요 원인입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추가 상승 전망이 나오지만, 변수도 존재합니다.

자사주로 '대박' 낸 임원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장급 등기임원 5명이 보유한 자사주 가치가 10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5월 31일 종가 기준, 이들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이렇게 불어난 건데요. 가장 높은 수익률은 무려 400%를 넘겼습니다.

SK하이닉스의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6834주를 평균 단가 43만 원에 매수해 159억 원으로 평가되며 수익률 40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곽노정 대표이사도 1만4312주를 333억9000만 원에 평가, 수익률 241%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노태문 대표이사가 312억 원, 전영현 부회장이 104억 원, 김용관 사장이 102억 원의 평가액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저점 매수와 스톡옵션의 힘

이 같은 수익률은 주가 부진 시기에 저점 매수한 덕분입니다.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는 20212024년 주가가 6만8만 원대에 머물던 시기에 2만8000주를 직접 매수했습니다. 평균 단가 7만1000원으로, 현재 31만7000원인 주가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347%에 이릅니다. 스톡옵션 행사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곽노정·차선용 두 임원은 5월 6일 13만8980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가 88만6000원 수준에서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에 따른 전망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을 마라톤에 비유하면 5km 지점을 통과한 셈"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거란 분석입니다. 다만 주가가 이미 크게 오른 데다, 반도체 수요 변동성도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