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최저 찍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 8~9월 개각 카드 꺼내

마아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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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25일 오후 8:00

발행: 2026년 7월 25일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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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하자 오는 8~9월 개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타야마 재무상과 스즈키 간사장 등 핵심 인사 거취가 관건이며, 청년·여성 기용과 유신회 입각을 통한 정권 쇄신이 예상됩니다. 내년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둔 중장기 포석으로도 해석됩니다.

지지율 최저치를 찍은 다카이치 정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권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내각 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7월 20일에 발표된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는 내각 지지율이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한 41%를 기록했고, 지지통신 조사에서도 50%를 밑돌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특별국회 폐회에 맞춰 오는 8월에서 9월 사이에 개각과 자민당 내 인사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권의 지지율이 최저치를 찍은 만큼,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통 인사가 아닌 정국을 돌파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겁니다.

개각의 핵심은 누구를 교체하느냐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주요 각료와 당내 핵심 인사들의 거취입니다. 특히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과 스즈키 이치 자민당 간사장의 자리가 어떻게 바뀌느냐가 최대 쟁점인데요. 스즈키 간사장은 아소 다로 부총재의 처남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거취는 아소 부총재의 영향력과도 직결됩니다.

물론 지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경쟁했던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등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정권 내 권력 지형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권 쇄신 넘어 총재 선거까지

이번 개각은 단기적인 지지율 회복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정권 기반 공고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인사 과정에서 청년과 여성 인재를 과감하게 기용하고,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의 입각을 검토하는 것도 그런 맥락입니다. 이는 정권의 이미지를 젊고 개방적으로 바꿔 지지층을 넓히려는 의도로 풀립니다.

사실 이번 움직임의 배경에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재선에 성공하려면 당내 결속을 다지고 외곽 지지 세력을 끌어안아야 하는데, 이번 인사가 그런 포석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아소 부총재와 스즈키 간사장 등 기존 세력과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