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값 폭등에 가격 인상 유력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가격 인상 가능성인데요, 프로세서와 메모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부품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기본 용량 모델은 전작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512GB·1TB 고용량 모델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은 이미 Z폴드7·플립7 고용량 모델 가격을 인상한 바 있어, 이번에도 비슷한 정책이 이어질 거라는 분석입니다. 7월 22일 런던 언팩에서는 Z폴드8·플립8·폴드8 와이드(가칭) 등 3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화면 주름 개선 미미, S펜도 빠져
기대를 모았던 디스플레이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화면 접힘 자국이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는데요, 최신 OLED 소재 M14 대신 기존 M13을 그대로 사용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7 프로에 먼저 적용된 뒤 폴더블에 도입될 예정이라, Z폴드8에는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S펜 지원도 디지타이저 없는 자체 기술 개발 중이지만, Z폴드8 적용은 어렵고 내년 Z폴드9에서나 재도입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애플과의 경쟁 속 전략
이 같은 결정은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부품 가격 상승을 감안하면 가격을 올리지 않고 최신 사양을 넣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반면 애플은 올가을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가칭)를 공개할 예정인데, 이쪽은 주름을 크게 줄인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거라는 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두 제품 모두 패널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Z폴드8과 아이폰 울트라의 디스플레이 완성도를 비교하는 게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