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기습 폭우, 하루새 25건 침수 피해…20일까지 비 더 온다

노K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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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19일 오후 12:20

발행: 2026년 10월 19일 오후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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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에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최대 70㎜의 기습 폭우가 쏟아져 도로와 주택 침수 신고 25건이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간당 60㎜ 안팎의 집중호우가 이어졌고, 20일까지 5㎜에서 40㎜의 비가 더 예보돼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물폭탄

전남광주 지역에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5시까지 최대 70㎜의 기습 폭우가 내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비가 몰아치면서 도로와 주택이 잠겼고, 소방당국에는 2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나주 66.5㎜, 신안비금 65.0㎜, 나주다도 64.5㎜, 여수백야 63.0㎜, 고흥포두 54.5㎜, 화순 50.0㎜, 광주무등산 49.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신안비금과 나주에서는 1시간 강수량이 각각 62.0㎜, 61.5㎜까지 치솟으며 국지성 집중호우의 양상을 보였습니다.

피해 신고 25건, 인명 피해는 없어

18일 오후 8시경 화순군 능주면 지석천1교가 물에 잠겨 배수 조치가 이뤄졌고, 같은 시각 나주 빛가람동 일대에서는 도로 침수로 상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순천시 조례동에서도 도로가 물에 잠겨 안전조치가 시행됐는데요. 이번 폭우로 접수된 피해는 도로 침수 23건, 주택 침수 2건 등 모두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주택 침수는 영암군 금정면과 무안군 일로읍에서 각각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배수와 안전조치를 이어갔고, 전날 밤 9시경 서남해안과 내륙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순차적으로 해제됐습니다.

추가 비 예보에 긴장

관건은 비가 더 온다는 점입니다. 기상청은 20일까지 전남광주 전역에 5㎜에서 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미 지반이 약해진 데다 배수 시설도 한계에 몰린 만큼 추가 피해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줄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 확보와 감속 운행을 당부했습니다. 지자체와 소방본부도 침수 발생 시 신속한 안전조치를 강조하면서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소 이용과 가정 내 물 피해 예방을 권고했습니다. 도로 복구와 배수 시설 점검이 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