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내부 갈등 심화, 비대위 출범 후 파열음 지속

경m경
3개의 관련 기사

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8일 오후 2:01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후 2:01

요약 생성중...

개혁신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이기인 비대위원장이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경기남부 출마를 요구하며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순천 출마 의지를 재확인했고, 당직자 노동조합은 일괄 사표를 요구했습니다. 조직 개편과 인사 변화 속에 내부 분열 수습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비상대책위 출범과 내부 갈등

2026년 9월, 개혁신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지만 내부 갈등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직후 조직 개편과 인력 재정비를 추진하면서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의 쇄신을 위한 변화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양새입니다.

이 위원장은 17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비례대표 출마 제한, 경기남부 전략지역 지정, 성과 책임 중심 조직 재정비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다음 총선에서 경기남부 지역구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죠.

경기남부 출마 요구와 반발

하지만 이 요청을 두고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천하람 원내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경기 남부와 전라남도가 개혁신당의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순천갑 조직위원장 신청 반려를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경기남부 출마 요구를 거부하고 순천 출마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이주영 의원도 당이 지역 조율 중이라 명시를 예상치 못했다고 전해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이기인 위원장은 경기 남부 집중 방안이 이준석 전 대표의 구상이라며 천하람 원내대표의 조직위원장 신청을 반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의 전략적 방향성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셈입니다.

당직자 일괄 사표와 향후 전망

조직 내부의 불만은 당직자 노동조합의 일괄 사표 요구로도 이어졌습니다. 노조는 전 조합원에게 사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고, 18일 사무처 직원과 정무직 당직자들이 사표를 한꺼번에 제출했습니다. 거취 판단은 비대위원장에게 맡기기로 했는데요. 노조는 쇄신 방향에 동의하며 필요한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난 뒤 천하람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을 대신 맡는 체제로 운영돼 왔습니다. 이후 14일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임하고 17일 취임시키며 리더십 구조를 재정비했죠. 조직 개편과 인사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내부 분열 수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