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추가 공급을 논의 중입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10월 14일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지원을 협의했는데요. 스톰섀도는 MBDA가 제조하고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설계한 사거리 250km 이상의 정밀유도 미사일입니다.
영국의 지원 확대와 미국 촉구
영국은 2023년부터 스톰섀도를 제공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로 제한됐지만, 2024년 말부터 러시아 영토 내 군사 표적에도 발사됩니다. 버넘 총리는 추가 물량과 시기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웨스 스트리팅 국방장관은 10월 15일 미국 워싱턴DC의 CSIS에서 연설하며 미국의 지속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미국 지원이 전쟁 수행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다며, 지원 중단 시 큰 공백을 우려했습니다. 미국과의 방위산업 협력이 장기적 이익을 제공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미국 지원에 대한 의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지원 없이는 러시아에 맞설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미국이 스타링크와 탄도미사일 조기경보망을 차단하면 드론 제어와 미사일 요격 능력이 약화됩니다. 패트리엇과 F-16도 미국 부품에 의존해 전력 유지가 어렵습니다.
유럽과 캐나다는 대체 위성 통신을 개발 중이지만 배치는 2028년에나 가능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월 16일 브뤼셀에서 EU 지도자들을 만나 유럽의 군사 및 재정 원조를 요청했습니다.
트럼프 비판과 유럽의 반응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제한이 끝났다며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링크 문제와 러시아 경유 거래를 비판하고, 푸틴을 독재자들을 좋아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을 강력한 파트너로 부르면서도 배신감을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유럽연합 지도자들은 10월 16일 브뤼셀 정상회의에서 젤렌스키의 공개 비판 수위를 낮출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미국과의 갈등이 격화되자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외교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