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서밋 개막, AI 협력과 보호무역주의 극복 논의

뉴대K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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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9일 오전 11:46

발행: 2025년 10월 28일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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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CEO 서밋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다자주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제시하며 기술 발전과 책임 있는 이용의 균형을 강조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과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발표 예고가 관심을 모은다.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협력과 공급망 안정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역사적 장소에서 열린 경제 협력 포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습니다. 아태 지역 21개국에서 1,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과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이번 행사는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자국우선주의 심화라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연대가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자주의 협력을 통한 위기 극복을 주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부산 APEC에서 자유무역을 지지했던 한국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APEC 의장국으로서 다시 한번 협력의 길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신라의 개방적 문화 교류 정신을 예시로 들며, "외부와의 교류와 개방이 천년왕국 신라의 번영을 이끌었듯이, APEC 회원국들도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시대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인공지능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제시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I가 단순한 기술이 아닌 지성의 엔진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이미 통관 및 행정 분야 AI 기술 도입을 논의하고 있으며,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퓨처테크포럼 AI 세션에서는 기술 자립과 국제 협력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가 국가 안보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이버 최수연 CEO는 "기술의 크기보다 체질이 더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된 접근법을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들의 교류 장

이번 서밋에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방한을 앞두고 "한국 국민들을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그는 삼성, SK, 현대, LG, 네이버 등 한국 기업들을 '깊은 친구이자 좋은 파트너'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 품질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젠슨 황의 발표가 어떠한 내용이든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협력을 통한 미래 비전

이재명 대통령은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적·물적·제도적 연결을 통한 APEC의 성장을 주창했습니다. 수막새의 비유를 들어 각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튼튼한 지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PEC 미래번영기금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서밋 기간 동안 AI, 반도체, 탄소중립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20개 세션이 진행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해외 정상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마지막 날 특별 세션에서 AI 및 로봇 기술 관련 구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서밋이 단순한 논의의 장을 넘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지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