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출마 선언과 의원직 사퇴…경제 회복·보수 재건 앞세운 정치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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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29일 오후 12:22

발행: 2026년 4월 29일 오후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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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 경제부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그는 경제 위기 극복과 보수 진영의 경제적 유능함 재건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대구 경제를 미래 산업 중심으로 '대개조'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의 사퇴로 달성군 보궐선거가 실시되며 지역 정치 지형이 변화할 예정이고, 이선거는 지역 경제 구원과 보수 진영 결집력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치적 도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8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29일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는 사퇴 소감을 밝히며 "국회의원 배지의 무게와 달성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보수 진영의 경제적 유능함을 재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대구에서 더 큰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의 결정은 단순한 지역 정치의 변화를 넘어,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정치적 도전으로 해석되는 양상입니다.

추 후보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두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중앙 정부와 국회에서의 권력 집중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대구가 권력 균형의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앞세워, 지역 경제 문제 해결을 넘어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대구에서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셈입니다.

대구 경제 '대개조'와 미래 산업 비전

추경호 후보가 가장 집중하는 공약은 '대구 경제 대개조'입니다. 그는 대구 경제가 침체된 원인으로 전국적인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함께, 지역 산업 구조 재편의 실패를 꼽았습니다. 과거 섬유 산업의 도시에서 기계·부품 중심으로 변화는 했으나, 급변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분석이에요. 이로 인해 젊은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이 지속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로봇, 인공지능(AI), 미래형 모빌리티, 반도체 등을 새로운 주력 업종으로 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취임 즉시 투자유치단을 구성해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1조원 규모의 창업 펀드를 조성해 대구를 국가대표 창업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게 그의 핵심 공약입니다. 경제부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소통과 예산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면서 말이죠.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 요직을 지냈음에도 대구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가 부족했다며 공격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 지형 변화와 향후 쟁점

추경호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인해 그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 정치 지형은 불가피하게 요동칠 전망인데요. 국민의힘은 당초 보궐선거에도 경선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추 의원 사퇴 직후부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앞서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인물이라, 보궐선거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선거 구도에서는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몇몇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추 후보는 "대구 민심이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있지만, 이는 애정의 표현"이라고 해석했습니다. 후보가 확정되고 선거 구도가 정리되면 보수 진영이 빠르게 결집할 것이라고 자신했는데요. 그는 당 지도부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갈등을 자제하고 단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지역 경제 문제 해법에 대한 경쟁이자, 보수 진영의 결집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