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내 '윤어게인' 수용 논란, 이준석 '암세포' 발언으로 격랑

한Mv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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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0일 오후 1:17

발행: 2025년 11월 20일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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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윤어게인' 세력 수용 논란으로 보수진영이 혼란에 빠졌다. 나경원 의원의 협력 가능성 발언에 이준석 대표는 '암세포' 발언으로 강력 반발하며 부정선거론을 보수의 암적 존재로 규정했다. 김영진 의원은 강성 발언이 오히려 민주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 보수진영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보수진영의 내부 갈등

국민의힘 내에서 '윤어게인' 세력과의 협력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데요. 나경원 원내대표가 "부정선거론자와 윤어게인 세력의 지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당내 외부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에 대해 "암세포도 세포냐"라고 비유하며 극우 세력의 연대 움직임을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둑놈 표, 사기꾼 표를 굳이 거부하지 않는다"는 비유까지 사용하며 실용적인 표 확보 전략을 피력했지만, 이준석 대표는 이 같은 접근이 오히려 보수 진영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정선거론을 '보수의 암적 존재'로 규정한 그의 발언은 보수 진영 내에서도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죠.

대체재 논리의 허구성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재명 정부의 대체재로 내세우는 논리 자체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을 싫어한다고 해서 윤어게인이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은 이미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부정선거론에 기대는 정치적 접근이 결국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분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민주당의 김영진 의원도 이번 논란에 합류해 장동혁 대표의 '체제전환' 발언과 나경원 의원의 윤어게인 수용 발언을 '자책골'로 규정했습니다. 그는 "강성 발언들이 오히려 민주당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며, 상식적인 유권자들의 판단을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전망

이번 논란은 단순한 당내 의견 차이를 넘어 보수 진영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발언이 실용주의적 표심 확보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준석 대표의 비판은 원칙과 정체성에 기반한 접근이라고 할 수 있죠. 장동혁 대표를 '제2의 황교안'에 비유한 이준석 대표의 지적은 보수 진영 내에서 극단적 흐름에 대한 경계심을 반영합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언급했던 민주주의 원칙 수호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중도층과 상식적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명확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영진 의원이 '썩은 사과' 비유를 통해 경고했듯이, 극단적인 주장에 기대는 전략은 오히려 당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개혁신당의 경기도지사 출마 논의와 함익병 씨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등 젊은 세력의 정치 참여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의 장애인 관련 발언에 대해 "차별·혐오 논란은 아니지만 처신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한 점에서도 알 수 있듯, 정치인들의 발언과 행보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