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호주오픈 우승으로 여자 단식 사상 첫 시즌 10승 달성

조스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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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23일 오후 11:16

발행: 2025년 11월 23일 오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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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인도네시아 선수를 꺾으며 배드민턴 역사에 새 기록을 세웠다. 이제 다음 달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 11승 달성에 도전하며 모모타 겐토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를 노린다.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쓴 순간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호주오픈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6, 21-14)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여자 단식 선수 최초로 한 시즌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는데요, 배드민턴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쾌거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첫 게임에서 10-11로 역전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곧바로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승을 거두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 접전 끝에 5점을 연달아 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죠.

압도적 기량으로 써내려간 기록들

안세영의 이번 시즌 성적은 정말 눈부신데요, 올해만 14번째 국제 대회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등 슈퍼 1000 시리즈에서 3회 우승했고, 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 덴마크오픈, 프랑스오픈, 호주오픈 등 슈퍼 750 시리즈에서 6회 우승하는 등 다양한 레벨의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특히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모든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하며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중국의 주요 선수들이 불참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안세영의 압도적인 기량 차이는 너무나 명확했죠. 우승을 확정짓는 순간, 그는 열 손가락을 모두 펼쳐 보이며 10승의 의미를 생생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격려와 배경 이야기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안세영의 쾌거를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며 그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최 장관은 "안세영 선수의 세계 정상 등극이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는데요, 특히 어린 시절 납 주머니를 차고 모래사장에서 훈련했던 그의 노력을 회상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세영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이후 약간의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들어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7개 국제대회에서 6번 우승하며 기세를 되찾았고, 중국오픈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연승 행진을 이어갔죠. 이러한 꾸준함이 바로 진정한 챔피언의 자질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향한 도전

이제 안세영의 다음 목표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파이널스입니다. 세계 랭킹 '톱 8'만 참가하는 이 '왕중왕전'에서 우승할 경우, 그는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안세영은 현재 랭킹 2위 왕즈이, 3위 야마구치 아카네 등 주요 경쟁자들과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파이널스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에서는 그의 압도적인 기량에 '공한증(恐韓症)'이라는 표현을 다시 사용할 정도로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죠.

안세영의 이번 시즌 10승 달성은 단순한 숫자의 의미를 넘어, 한국 배드민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그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