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동해안은 비 소식
8월 12일 수요일은 아침에는 선선한 공기가 찾아오지만, 낮이 되면 다시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최근 40도 안팎까지 치솟았던 극심한 폭염은 한풀 꺾인 상태지만, 당분간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2633도까지 올라 체감온도 33도 안팎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비는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서 시작해 오후 6시 이후에는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산지가 2060㎜, 경북 남부 동해안이 1040㎜로 집계되었습니다.
밤더위는 여전히, 열대야 가능성
사실 이번 더위는 낮뿐 아니라 밤사이 기온도 높아 불쾌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는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발생해 밤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니 실내외 온도차에 따른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40도에 육박했던 극심한 폭염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30도 안팎의 높은 기온은 여름철 온열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원 영서 내륙 지역도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무더위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동해안 너울과 해상 강풍 주의
비가 내리는 동해안 지역은 해상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해 앞바다의 물결은 0.53.5m로 일고,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1.04.0m에 달할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해, 서해 남부 해상에서는 초속 916m의 강풍이 불며 물결이 24m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을 수 있어 피서객과 낚시객의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지만, 해안가에서는 너울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당국은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와 함께 동해안 비 및 해상 파도에 대한 지속적인 예보 확인을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