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민심 폭발 전제로 검토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이후 장외투쟁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추석 민심을 "일촉즉발"이라며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당내에서는 10월부터 주말 집회를 열기 위한 준비가 이미 이뤄졌다는 관측과 함께, 국정감사를 중심으로 원내 대응을 우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맞서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대법관 재제청, 농지 전수조사, 지뢰 폭발 사고, 북한군 포로 송환 등 현안을 보며 장외투쟁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뢰 사고와 포로 송환, 안보 쟁점 부상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로 군 장병 3명이 부상한 사건은 야당 공세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장 대표는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가능성을 제기하며 현장 조사 지연을 문제 삼았고, 고의 지연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이자 외환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비공개 처리 논란도 이어졌는데, 청와대는 자유의사와 국내법,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송환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유엔군사령부와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농지·부동산·사법부까지 공세 확대
농지 전수조사와 강제매각 논란, 부동산 가격 대책,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손실 문제도 야당의 비판 대상입니다. 장 대표는 농민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며 투기꾼을 잡겠다는 정책이 농민 삶을 망가뜨린다고 지적했고, 부동산 정책의 대전환과 ETF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사법부 예산 편성권 부여 주장과 대법관 재제청 갈등도 정국 변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귀국 후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 절차와 내란 사건 특별수사본부 구성, 비서실장 후임 인선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국정감사와 현장 행보를 병행하며 정부 대응에 따라 투쟁 수위를 조절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