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경선 앞둔 당권 주자들의 행보
더불어민주당이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순회경선에 돌입합니다. 당권 주자들은 경선 시작을 앞두고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광주 무등산의 노무현길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 계승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검찰 수사권 폐지 토론회에 참석해 검찰 개혁의 의지를 밝혔고, 김민석 후보는 강원 지역 당원들을 만나 현장 소통에 집중했습니다. 각 후보가 자신의 핵심 기조를 내세우며 치열한 표심 경쟁을 시작한 것입니다.
선호투표제와 지역별 투표율
이번 당 대표 선거는 1순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표를 재배분하는 선호투표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냅니다. 순회경선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율도 눈길을 끄는데요. 충청권에서는 세종이 41.42%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부산이 49.52%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지역의 개표 결과가 향후 판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역전극 자신하는 김민석과 계파 논란
김민석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가 7% 차이의 역전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초반 충청권이나 부산 등 특정 지역에서는 다소 밀릴 수 있으나 이후 격차를 줄이며 안정적으로 승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정청래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포된 최고위원 후보를 위한 생일별 투표 전략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태어난 달에 따라 투표를 유도하는 행위를 불법 계파 행위로 규정하며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김 후보는 명청 대전으로 인한 당정 갈등을 우려하며, 당의 안정을 통해서만 차기 총선 승리와 연속 집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