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 속 차익실현…코스피 5,700선 공방, 코스닥도 약세

Y연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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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2일 오후 1:34

발행: 2026년 10월 22일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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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등 뒤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가 5,700선 아래로 출발했습니다. AI 기업 호실적과 스페이스X 흑자 소식은 우호적이었지만 지수 반등을 이끌기엔 부족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고 코스닥도 약세였습니다. 증권가는 5,800선 돌파와 외국인 수급, 금리와 유가 변수를 주목합니다.

하루 만에 뒤바뀐 장세

10월 22일 코스피는 전날 3.29% 급등한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5,670.11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 5,700선을 내줬지만 오전 중 낙폭을 줄이며 5,70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였는데요. 코스닥도 780선대로 밀리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날 매수 사이드카까지 나올 만큼 달아올랐던 투자심리가 하루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AI 호재와 차익실현 사이

간밤 뉴욕증시는 AI 관련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와 S&P500, 나스닥이 모두 올랐습니다.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흑자를 내고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을 언급했고,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강세를 보였죠. 메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투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재료였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수급도 엇갈렸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고,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삼성전기는 엔비디아 기판 공급 기대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등은 조정을 받았습니다.

5,800선 돌파가 관건

증권가에서는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와 함께 단기 변동성에 주의하라는 조언이 나옵니다. 코스피가 5,800선을 넘어서야 상승 추세 전환이 확인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와 환율 변동,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힙니다. 프랑스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부담 요인입니다. 당분간 국내 증시는 AI 기대감과 차익실현 물량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