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5경기 무승 속 강등권 고전…데제르비 감독의 '5연승'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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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달 전 수정 · 2026년 4월 19일 오후 12:18

발행: 2026년 4월 19일 오후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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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5경기 연속 승리 없음을 이어갔습니다. 18위 강등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새 감독 로베르토 데제르비는 남은 5경기 전승을 통해 잔류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저하와 수비 불안이 해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15경기째 찾아오지 않는 승리

토트넘 홋스퍼의 긴 무승 행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홈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에서만 15경기 연속 승리 없음을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과 후반 사비 시몬스의 중거리 슛으로 두 번이나 앞서나갔지만, 전반과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실패했죠. 이번 무승부로 인해 토트넘은 승점 31점에 그쳐 리그 18위,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17위 웨스트햄과는 고작 1점 차이지만, 그 틈새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팬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새 사령탑 데제르비, 데뷔전 연속 승리 불발의 아쉬움

이번 경기는 새로 선임된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의 홈 데뷔전이었습니다. 지난달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후 데제르비 감독을 앉혔지만, 선덜랜드 원정 데뷔전에 이어 홈 데뷔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습니다. 경기 후 그는 "무승부가 패배처럼 느껴진다"고 말할 정도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감독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점을 모두 챙겨 강등을 피할 수 있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죠. 선수들 역시 비슷한 입장입니다. 한 골 한 도움으로 분전한 사비 시몬스는 후반 막판 동점골 허용에 큰 낙담을 보였지만, 팀은 남은 시합을 모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문제는 그 자신감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집중력과 수비 불안, 남은 5경기의 중대한 과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기 종료 직전의 집중력 저하와 수비 불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브라이튼 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선제골을 넣고도 추가시간에 실점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팀의 체력 분배나 심리적 안정성에 구조적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첼시를 1-0으로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두 팀의 대비되는 결과는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공과 실패가 얼마나 치열한 집중력과 철저한 게임 관리에 달려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토트넘에게 남은 상대는 모두 만만치 않습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단순한 의지 이상으로,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줄이는 전술적 해결책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데제르비 감독의 리더십이 남은 한 달 동안 그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