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업데이트, 10월 8일 찾아옵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가 만든 PvPvE 어드벤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오는 10월 8일 최대 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을 적용합니다. 넥슨은 지난 9월 28일 퍼스트 룩 영상을 공개하며 신규 지역과 아크, 무기, 성장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미리 선보였는데요. 익스트랙션 장르 특유의 긴장감은 유지하면서 탐험과 성장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중심에는 신규 설원 지역 '펜돌라 고개'가 있습니다. 러스트 벨트 북부 산맥 너머에 자리한 이곳은 오래된 이탈리아 마을과 엑소더스 프로젝트 운송 거점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넓은 개방 공간과 좁은 통로, 높은 고저차가 뒤섞여 있어 이동 경로와 교전 방식을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세 마리 아크와 확장된 성장 시스템
전투 콘텐츠도 크게 늘어납니다. 불리, 스컬커, 히드라 세 종류의 아크가 새로 등장하는데요. 각기 다른 공격 특성을 지녀 분대 단위 협동 전략이 더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대형 함선 프리깃 내부를 탐색하는 고난도 콘텐츠도 추가됩니다. 퍼즐과 적을 돌파해 고가치 전리품을 확보하는 구조로, 위험이 큰 만큼 보상도 커 익스트랙션 장르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과 장비 시스템도 손봤습니다. 전초 기지와 연구 스테이션이 도입돼 개인 공간을 꾸미고 무기 개조 단계를 5단계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신규 무기 스틸레토와 밴텀, 그래플링 훅과 테더 발사기 같은 장비가 더해지면서 전투와 이동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보상 패스는 무료와 프리미엄 트랙으로 재편됐고, 기존 레이더 덱은 레거시 패스로 통합돼 진행도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PvE 매칭, 정식 도입될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진행되는 PvE 매치메이킹 시험 운영입니다. 기존 PvPvE와 별도로 공격이 제한된 PvE 매칭을 선택해 아크와의 교전과 탐험, 협동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데요.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 기간 수집한 데이터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정식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PvPvE를 핵심 정체성으로 내세워 온 게임이 별도의 PvE 모드를 시험한다는 점은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이용자 층을 넓힐 기회인 동시에 기존 플레이어들의 긴장감이 옅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대목입니다. 시험 결과가 향후 아크 레이더스의 서비스 방향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