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병 들었지만 안 휘둘러' 승리, 특수폭행 피소 혐의 부인...무고 맞고소 검토

Y이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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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1일 오전 10:32

발행: 2026년 9월 11일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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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승리가 강남 식당에서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술병을 들었으나 휘두르지 않았고 사건 후에도 피소인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CCTV와 목격자 진술, 문자 메시지 등을 증거로 확보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지인들은 무고죄 맞고소를 검토 중입니다. 2023년 버닝썬 관련 혐의로 출소한 지 3년 만의 일이라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술병 들었지만, 휘두르지는 않았다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지난 8월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남성과 다툼을 벌이다 특수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접수된 고소장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고소인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승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당시 만취한 30대 남성 A씨가 갑작스럽게 합석을 요구해 거절하는 과정에서 말싸움이 있었고, 손에 술병을 든 것은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술병을 휘두르거나 상대를 위협한 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죠.

사건 뒤에도 웃으며 헤어졌다는 정황

승리 측이 내놓는 주장은 단순한 부인을 넘어서는데요. 그는 다툼 이후 오히려 A씨와 함께 술을 마시며 연락처를 교환했고, 헤어질 때는 어깨동무를 하며 파이팅을 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A씨가 이후 사업계획서를 가져가겠다는 안부 문자까지 보냈다며, 갑작스러운 고소 제기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승리는 식당 내부 CCTV 영상과 직원 및 발렛 기사의 목격자 진술, 그리고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역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모든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고, 함께 피소된 지인들을 중심으로 고소인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출소 3년 만에 또다시 강남에서 피소

이번 사건은 승리의 과거 전력과 맞물려 더 큰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그는 2019년 버닝썬 사태 이후 성매매 알선과 특수폭행 교사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23년 2월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당시에도 특수폭행과 관련된 혐의가 있었던 만큼, 이번 피소는 대중의 비판을 한층 키우고 있는 상황이죠.

다만 승리 측은 이번 사건이 특정 의도에 의해 꾸며진 것일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직 고소인 진술조차 마무리하지 못한 단계라, 양측의 주장이 어떻게 검증될지는 두고 봐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으로 이미 대중의 신뢰를 잃은 만큼, 이번 사건의 진실 역시 명확하게 밝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