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카타르 중재로 협상 재개…"최종 타결은 워싱턴 답변에 달려"

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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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수정 · 2026년 11월 1일 오후 11:19

발행: 2026년 11월 1일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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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이 카타르에서 미국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중재 협의를 이어갔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미국의 답변에 달려 있다는 입장입니다. UAE는 돌파구를 기대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카타르가 놓은 실마리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간접 협상이 카타르를 무대로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중재국 카타르를 찾아 미국과의 평화 협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이른바 '이틀간의 제안'에 대한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최종 결과가 나올지는 전적으로 미국의 답변에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과의 직접 협상 계획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대표단은 외무부 차관급으로 카타르 중재자들과 실무 협의를 이어가는 방식이었죠. 최근 몇 주 사이 테헤란을 오간 중재자들과의 논의를 연장한 성격입니다.

UAE가 보는 시각

걸프 지역의 또 다른 축인 아랍에미리트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대통령 외교담당 고문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협상 돌파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 차례 더 전쟁을 겪는 것은 이 지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기대와 경계를 동시에 내놓은 셈입니다.

외교와 군사 사이

긴장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내 1~2개 표적을 여전히 처리해야 한다며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군은 공격이 재개되면 오래 끄는 전쟁이 될 것이라며, 서아시아 밖에 있는 미국 자산도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라그치 장관 역시 외교적 해법을 우선하라는 요구와 함께, 군사적 기조는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고지도자가 고위 군 지휘관들에게 내린 지시가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군은 두 차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이전보다 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테이블과 전장이 동시에 열려 있는 형국인데요. 타결의 열쇠는 결국 워싱턴이 언제,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쥐여 있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