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여권의 딜레마와 쇄신 과제

YYY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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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6월 24일 오후 12:02

발행: 2026년 6월 23일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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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이 긍정을 앞서는 데드크로스에 진입했습니다. 선거관리 부실 책임론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중도 확장 인사로 인한 전통 지지층 이탈이라는 딜레마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2기 내각 개편 등 쇄신 방안을 검토하며 위기 돌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데드크로스에 걸린 민심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에 진입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긍정 46.7%, 부정 49.7%를 기록했고, KSOI 조사에서도 긍정 47.7%, 부정 48.2%로 나타났는데요. 한길리서치에서는 부정이 51.9%에 달하는 등 여러 여론조사에서 비슷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지지율이 9.1%p나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2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6.2%p와 5.5%p의 감소세가 나타났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과 인천경기, 서울 등 전 지역적으로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지율을 둘러싼 여론의 갈래

이번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하나로 꼽히지 않습니다. 선거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된 데다, 여당 내부의 당권 다툼이 겹치면서 전반적인 정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여기에 검찰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등 중도 확장을 위한 인사 행보가 오히려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을 불러일으키는 모순된 상황도 나타났습니다. 사실 중도층을 끌어안기 위해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기존 지지층의 동요가 함께 따라오는 딜레마가 현재 여권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관훈토론회에서 이런 지지율 하락이 노동이나 세제, 주택 정책 때문만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미진한 부분은 세심히 살피고 신중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세부적으로 다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당연히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지지율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고심과 정책 방향

청와대는 최근 지지율 추이를 엄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국정 동력 저하를 막기 위해 2기 내각 개편 등 분위기 쇄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재명 대통령도 선거일을 기점으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원인 제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책적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나온 초과세수를 활용해 양극화를 완화하고, AI 시대를 맞아 일자리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위한 담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물론 이런 구상이 지지율 회복으로 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정책 실장조차 지지율 변동에 정책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보지 않는 만큼, 단순한 정책 보완만으로는 민심을 다독이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민심의 회전대가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