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초읽기…국힘 공천 혼란 속 선거판 요동

동Y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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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5일 오전 10:20

발행: 2026년 3월 23일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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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내놓으며 대구 공략에 나섰지만, 국민의힘은 주호영·이진술 후보 공천 배제로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상 김부겸 후보의 우위가 포착되나,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의 특성과 국민의힘의 후보 추후 결정에 따라 치열한 선전이 예상됩니다.

출마 선언을 앞둔 김부겸의 행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의 최종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고, 그는 출마를 위해 당에 대구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특히 대구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려면 십몇조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광주 군 공항 이전 시 정부가 보여준 수준의 지원과 가교 금융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출마 움직임은 김 전 총리가 단순한 후보 영입을 넘어, 민주당의 대구 지역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의 공천 혼란과 내부 갈등

김부겸의 출마 가능성이 구체화되는 것과 동시에, 상대편인 국민의힘은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당이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하면서 내부 반발이 거세졌습니다. 주 의원은 이 결정이 대구 시민의 선택권을 빼앗는 폭거라고 비난했고, 이 전 위원장도 결정 재고와 공정한 경선 실시를 요구하며 반발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혼란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대구 주민들은 국민의힘의 잦은 내부 다툼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갈등이 당의 선거 기반을 스스로 흔들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치열할 전망의 선거 구도와 향후 과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부겸 전 총리는 국민의힘의 가능한 후보 8명과의 가상 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당내 컷오프 가능성이 있는 이진숙, 주호영 후보와의 격차가 가장 적어, 만약 본선에서 맞붙게 된다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진숙 후보를 김부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구는 여전히 보수 정당의 강력한 텃밭입니다. 국민의힘의 혼란이 선거 판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국 이번 선거는 김부겸이라는 강력한 카드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대구라는 지역의 정치적 성향과 국민의힘의 공천 후 최종 후보의 역량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김 전 총리의 출마를 통해 영남권에서의 균형 발전과 지역주의 타파라는 큰 그림을 그리려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30일의 공식 선언과 이후의 본격적인 선거전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