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하나금융 3분기 실적 개선, 수수료 수익과 주주환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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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23일 오후 3:50

발행: 2026년 10월 23일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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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1조3,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도 누적 순이익 3조6,2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수수료이익 급증과 자사주 매입·소각 확대로 수익 다변화와 주주환원을 함께 강화했습니다.

은행 실적, 숫자로 보면

2026년 3분기 은행권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우리은행과 하나금융그룹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우리은행은 3분기 영업이익 1조3,5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6% 늘었고, 순이익은 1조279억원으로 39.7% 상승했습니다. 대출이익 확대와 예금 유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6,243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5.6% 늘었고, 3분기 순이익은 1조2,214억원으로 7.86% 증가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비이자 부문의 역할이 커졌습니다.

수수료가 만든 체력

하나금융의 성장을 뒷받침한 건 비이자 부문입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7조4,832억원으로 10.4%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2조1,428억원으로 29.8% 급증했습니다. 핵심이익은 9조6,260억원으로 14.2%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 비중은 19.6%에서 22.3%로 높아졌습니다. 자산관리와 투자은행 부문이 수익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하나은행은 누적 순이익 3조3,157억원을 기록했고, 수수료이익은 8,74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에 올랐습니다. 하나증권은 2,834억원, 하나카드와 하나캐피탈은 각각 1,753억원과 1,445억원을 냈습니다. 은행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익 다변화가 숫자로 확인되는 대목입니다.

주주환원과 남은 과제

하나금융은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주당 1,165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9,490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늘어 역대 최대입니다. CET1은 13.45%로 목표치 13%를 웃돌았고, ROE는 10.62%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도 대출 자산 확대 속에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금리 환경 변화와 성장 지속성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100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프로젝트도 예고했습니다. 실적 호조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뚜렷하지만,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