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첫 성적표
고속철도 통합 이후 KTX 좌석 공급이 주 단위로 약 11만 6000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레일은 9월 18일 SRT와의 통합으로 운행 횟수와 좌석이 확대됐고, KTX 운임은 평균 10% 인하됐다고 밝혔는데요. 주중에는 하루 1만 5000석, 주말에는 1만 7000석가량이 추가로 공급되고, 수서축 노선 좌석은 약 30% 늘었습니다.
예매부터 승차까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코레일+ 앱입니다. 서울과 수서, 용산 등 출발역을 구분하지 않고 전국 고속열차를 한 번에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게 됐는데요. 예매 단계는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었고, 지문과 얼굴, PIN 간편 로그인도 지원합니다. 수서역 출도착 KTX에는 결제 금액의 5% 마일리지 적립이 적용되고, 자유석과 입석, 셀프환승 서비스도 확대됐습니다. 휠체어 이용자와 노인,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도 추가됐죠.
변경과 환불 절차도 간소해졌습니다. 코레일 귀책으로 120분 이상 지연되면 운임 전액을 배상하고, 7일 이내에는 위약금 없이 승차권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결제 후 10분 이내 환불에도 위약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여행까지 이어지는 연결
코레일+ 앱은 역 주차장 정보 확인과 사전 정산, 숙박과 렌터카, 카셰어링 예약까지 연계합니다. 수원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열차와 하루'는 화성시 제부도 코스를 안내하는데요. 제비꼬리길 해안산책길과 제부 매바위 절경을 둘러보고, 무료 갯벌 체험과 바지락 캐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2026년 7월부터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 대형 리튬 배터리 반입이 금지되고, 전동 휠체어와 의료용 기구만 허용됩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예매부터 승차까지 국민이 체감하는 철도서비스가 한층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