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1%가 보낸 빨간불…'용혜인 리스크'에 민주당도 거리두기

아아Y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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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2일 오전 7:32

발행: 2026년 9월 11일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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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적합 여론이 61%에 달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8%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여당은 김승원 후보자를 옹호하는 반면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에 나섰고,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는 비정상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 61%가 보낸 빨간불, 용혜인 논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의 겸직 문제, 이른바 언더조직 의혹까지 여러 쟁점이 겹치면서 국민적 거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적합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부적합하다는 응답은 61%에 달했습니다. 이는 과거 지명이 철회된 이혜훈 후보자 때보다 14%포인트나 높은 수치로, 사실상 국민들이 보낸 강력한 경고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여파는 대통령 지지율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하며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부정 평가의 원인으로 인사 문제가 16%를 차지했고, 이는 전주 대비 7%포인트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 지지율은 29%까지 하락하며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당의 이중 대응, 김승원은 지키고 용혜인은 버리나

이번 인사 논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여당 내에서조차 균열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후보자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김 후보자에게는 신약 청탁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김민석 대표가 직접 나서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한 반면,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보겠다며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청문회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용 후보자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에서는 용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어, 여권 내부에서도 후보자를 버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여러 관측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반면 용 후보자 본인은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15%와 12%만이 적합하다고 답했고, 특히 남성층에서는 부적합 응답이 71%에 달했습니다. 이렇듯 젊은 세대와 남성층에서의 지지 기반이 극도로 약하다는 점은 향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인사청문회조차 열리지 않는 비정상적 상황

가장 심각한 건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히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야가 청문회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용 후보자는 사실상 공중에 떠 있는 상태인데요. 국민의힘은 부적격 지명 철회를 즉각 요구하고 있고, 민주당마저 당내외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용 후보자의 거취는 이제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김승원 후보자는 여당의 옹호 속에 버티고 있지만, 용 후보자만큼은 국민적 여론과 정치적 현실이 너무나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향후 인사 스타일과 국정 동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