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세적 행동' 경고에 한미 '단호 대응'…한반도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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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1월 9일 오전 12:45

발행: 2025년 11월 8일 오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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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항모 전개를 강력 비난하며 '더 공세적인 행동'을 예고했습니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동반한 이번 움직임은 APEC 이후 북미 관계 경색 속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와 여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합니다.

강경 담화와 탄도미사일 발사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과 미국 항공모함의 한반도 전개에 대해 '더 공세적인 행동'을 예고하며 한반도 긴장을 높이고 있습니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7일 담화를 통해 "미국의 적대적 본성을 정확히 이해했다"며 "앞으로 안전권에 접근하는 모든 위협은 정조준권 안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와 동시에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병행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한미 공군의 '프리덤 플래그' 훈련과 미국 핵항모 조지워싱턴함의 부산 입항을 '새로운 긴장 변수'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판문점 방문과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개최까지 세부적으로 언급하며 불만을 표출한 점이 눈에 띕니다. 북한의 이번 움직임은 APEC 기간 북미 대화가 결렬된 뒤 미국의 제재가 이어지자 압박 수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군사협력에 대한 북한의 반발

북한 국방상은 담화에서 "한미 군부 우두머리들이 전쟁열을 고취하고 대북 억제력 강화 방안을 모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적대적 본성의 여과 없는 노출'로 규정하며, 미국과 한국의 안보 협력 움직임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북한 측은 "강력한 힘에 의한 안전 보장 원칙"을 내세우며 강경 대응 의지를 드러냈죠.

전문가들은 북한이 '다른 선택이 없다'는 표현을 통해 자위권 강화와 강경 노선을 분명히 했다고 분석합니다. 양무진 교수는 "이번 담화가 한미 군사훈련 중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단 등을 북미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재확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담화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다시금 요구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여당의 단호한 대응

국방부는 북한의 담화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특히 지난 7일 발생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적인 언행이 남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국민의힘도 성명을 통해 북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여당은 "북한이 한미 동맹을 폄훼하고 도발적인 언사를 사용하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향후 전망과 쟁점

북한의 이번 담화와 미사일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의 부산 입항에 대한 직접적인 반발로 읽힙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9차 당대회 이전 다양한 신형 무기 시험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고체연료 극초음속미사일, 초대형방사포, 신형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 등 신형 무기 실전 배치를 통해 미 항모 타격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미 양국은 SCM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러시아 군사협력에 따른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공동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돌아오길 촉구하면서도,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반도 안보 상황이 다시금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