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로봇 AI '제미나이 로보틱스 2' 공개...전신 제어와 협업 능력 갖춰

tm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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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 전 수정 · 2026년 7월 31일 오전 11:16

발행: 2026년 7월 31일 오전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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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차세대 로봇 AI '제미나이 로보틱스 2'를 공개했다. 전신 제어와 정밀 손동작이 가능해졌으며, 보고 생각하고 협업하는 세 가지 모델 구조로 다양한 하드웨어에 적용할 수 있다. 물리 세계 AGI 실현을 위한 이정표로 평가받으며 산업 현장 투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로봇 전신을 움직이는 새로운 뇌

구글 딥마인드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신을 직접 제어하는 차세대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2'는 기존에 상반신이나 팔 중심으로 제한되었던 로봇 제어의 틀을 깨고, 발끝부터 손끝까지 균형을 잡으며 움직일 수 있습니다. 시연 영상에서는 로봇이 몸을 낮춰 물건을 집거나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자연스러운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특히 열 손가락을 이용해 쓰레기 봉투 매듭을 묶고 지퍼백을 닫는 등 사람처럼 정교한 손기술을 구현한 점이 눈에 띕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는 로봇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보고 생각하고 협업하는 세 가지 모델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2'는 시각과 언어, 행동을 연결하는 VLA 모델로 전신을 제어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ER 2'는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며, 다른 로봇과 협력하는 추론 전문 모델입니다. 마지막으로 '제미나이 로보틱스 온디바이스 2'는 인터넷 없이 로봇 내부에서 작동하며, 단 몇 시간의 학습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로봇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소프트웨어 하나로 다양한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있게 해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 같은 기존 로봇에도 API 형태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성능 면에서는 5단계 복합 작업 성공률이 이전보다 57.4% 높아졌고, 응답 속도도 0.96초에 불과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물리 세계 AGI를 향한 이정표

구글은 이번 기술을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파트너의 시작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물류 현장은 물론, 향후 가사 지원이나 의료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인데요. 카롤리나 파라다 딥마인드 로봇 총괄 부사장은 이 모델이 물리 세계에 범용 인공지능을 실현하는 여정의 주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로봇이 사람 곁에서 직접 작동하는 만큼 안전성도 함께 고려되었습니다. 위험한 명령을 스스로 거부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인간의 개입을 요청하며, 사람을 인식하면 즉시 정지하는 안전 기준이 마련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도화된 멀티모달 AI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이번 발표를 범용 로봇 상용화의 핵심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언제쯤 일상 속에서 이런 로봇을 마주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