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휴젤, '수출의 탑' 동반 수상…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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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5일 오전 9:45

발행: 2025년 12월 5일 오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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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와 휴젤이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3억불,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K-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GC녹십자는 백신과 혈장분획제제 수출로 미국 시장에서 성장했고, 휴젤은 보툴렉스와 더채움 등 주력 제품으로 수출 비중 64%를 기록했다. 두 기업의 성공은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통한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K-바이오의 위상을 증명한 날

지난 12월 5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두 축인 GC녹십자와 휴젤이 각각 '3억불 수출의 탑'과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헬스케어 기업들이 동반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의미 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GC녹십자는 백신과 혈장분획제제 수출 확대로 전년 대비 37%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3억 달러 수출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두드러진 성장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는데요.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수상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강자 휴젤은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하며 2016년, 2017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습니다. 휴젤의 수출 비중은 2022년 53.4%에서 2024년 60.4%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약 64%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이 이끈 해외 시장 공략

두 기업의 공통점은 명품 주력 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공략했다는 점입니다. GC녹십자의 경우 백신과 혈장분획제제라는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얻으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서의 성장은 GC녹십자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필러 '더채움'이라는 두 가지 킹핀 제품으로 70개국 이상의 시장을 공략했습니다. 단순한 수출량 증가를 넘어,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0%를 넘어선 것은 휴젤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주력 제품 하나가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두 기업 모두 일회성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계획 중입니다. 기존 제품군의 수출 확대는 물론, 연구 개발(R&D)을 통한 신제품 포트폴리오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휴젤의 장두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주력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K-메디컬 에스테틱'이라는 장르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K-바이오헬스의 미래 전망

GC녹십자와 휴젤의 성공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수출 확대는 한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는 데 중요한 축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약, 바이오, 메디컬 기기 등 다양한 세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세계적인 대형 제약사들과의 경쟁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더불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각국의 규제 환경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닌, K-바이오헬스 산업이 다음 단계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지 주목됩니다. 두 기업의 도전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