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IMES 2026서 의료용 모니터 신제품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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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수정 · 2026년 3월 20일 오전 10:49

발행: 2026년 3월 20일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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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KIMES 2026에서 40인치 커브드 진단용 모니터를 비롯한 의료용 모니터 15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3PBP·KVM 기능으로 효율성을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의료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며, B2B 신사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원격의료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 전망 속에서 국내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어요.

LG전자가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KIMES 2026’에 참가해 본격적으로 의료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수술실, 판독실, 엑스레이 촬영실 등 실제 의료 현장을 연상케 하는 부스를 꾸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총 15개 모델의 의료용 모니터를 선보이며,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40인치 커브드 진단용 모니터를 선공개해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눈에 띄는 40인치 커브드 모니터

이번 전시회의 핵심은 단연 40인치 진단용 커브드 모니터(40HT513D)였습니다. 이 제품은 3PBP(Picture-By-Picture) 기능을 통해 텍스트 작업용 모니터와 엑스레이·CT 영상용 모니터 등 서로 다른 세 대의 화면을 하나의 모니터에 통합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의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다중 모니터 환경을 간소화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여기에 KVM 기능까지 더해 하나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PC나 의료 장비를 제어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LG전자는 이 모델이 지난해 RSNA(북미영상의학회) 등 해외 주요 전시회에서도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8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2B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의료용 모니터는 LG전자가 적극 키우고 있는 B2B 신사업 중 하나입니다. 회사는 2013년 처음 11종의 제품으로 시작한 라인업을 현재 20종으로 대폭 확대하며 꾸준히 사업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시장 환경도 호의적인데요. 원격 진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 분석 기관들은 글로벌 의료용 모니터 시장이 2032년까지 약 432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LG전자는 고부가가치 B2B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국내 시장 공략과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의료 원조 사업을 통해 엑스레이 검출기 100대를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다양한 현장을 겨냥한 제품군

40인치 모니터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신제품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32인치 수술용 모니터(32HS710S)는 DCI-P3 기준 95%의 넓은 색 영역을 구현해 수술 중 정확한 색감 판단을 돕고, 옵티컬 본딩 기술과 눈부심 방지 코팅으로 수술등 밑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가벼운 무게는 수술용 장비에의 장착 편의성을 높였죠. 또 다른 신모델인 27인치 임상용 모니터(27HS713C)는 8MP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엑스레이 판독 등에 필요한 안정적인 화질을 보장합니다. 특히 탈착형 캘리브레이션 센서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병원 측이 원격에서도 장비의 색상 정확도를 유지·관리할 수 있어, 장기적인 유지보수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이러한 제품 라인업 확대는 단순히 하드웨어를 파는 것을 넘어, 각 의료 현장의 구체적인 업무 흐름과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