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가 흔든 글로벌 자금…반도체 기대 되살리고 시총 2조달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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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28일 오전 9:30

발행: 2026년 9월 28일 오전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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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개인 AI 비서 '뮤즈'가 서버용 HBM과 온디바이스 D램 수요 기대를 키우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되살렸습니다. 한국 신흥국 펀드 자금은 3주 연속 순유출이지만 규모가 크게 줄었고, 코스피도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메타 주가는 9월 36% 급등하며 시총 2조달러를 눈앞에 뒀습니다.

AI 에이전트가 흔든 판

메타가 공개한 개인 AI 비서 '뮤즈'가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이메일 작성과 여행 예약, 쇼핑까지 처리하고, 앱을 닫아도 작업을 이어가는 게 특징인데요. 이런 기능이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온디바이스 D램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다시 달궜습니다.

한국 자금 이탈, 진정 국면

유안타증권 보고서를 보면 8월 셋째 주 신흥국 중점 펀드에서 빠져나간 한국 자금은 3억4천만달러입니다. 3주 연속 순유출이지만 직전 주 24억8천만달러에서 크게 줄었고, 순자산 대비 유출률도 0.17%로 낮아졌습니다.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7,000선을 되찾은 것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죠.

대만은 4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며 최근 주 유입률 1.89%를 기록했습니다. AI 하드웨어 선호가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인도는 유가와 루피화 부담으로 3주 연속 유출이 커졌고, 중국도 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시총 2조달러 눈앞, 남은 숙제

메타 주가는 9월 한 달 36% 뛰며 2013년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소송 합의와 AI 제품 기대가 겹치면서 시가총액 2조달러 문턱을 눈앞에 뒀고, 애널리스트 90% 이상이 매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52028년 연구개발비가 1,400억2,150억달러로 늘어나고, 2026년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 없이 끝난 데다 유가와 시장금리 부담까지 남아 있어, 기대가 실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