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방문에 시민들이 전한 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지난 5월 24일,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팔공산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던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하천·계곡 이용 실태를 점검했는데요. 특히 한 시민은 "몇 년 전부터 자릿세를 내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매년 찾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통령은 계곡 주변 상인들과도 악수를 나누며 여름철 영업 상황과 겨울철 운영 방안을 묻고, 필요하면 언제든 지원을 요청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과거 정비의 상징적인 현장
백운계곡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계곡 정비 사업'의 성과가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난 곳입니다. 당시 1,600여 개의 불법 시설이 난립해 불법 영업과 자릿세 문제가 심각했지만, 상인조합과의 긴밀한 협의 끝에 철거·정비가 이뤄졌죠. 이번 방문은 그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을 살피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후보인 박윤국·백영현 씨는 선거법 제한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사실상 정비 성과를 홍보하고, 중앙정부가 지역 현안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안전 점검과 지역 상생 메시지
대통령은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계곡 주변 청소 인력 지원과 관리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범람 위험과 방치된 눈썰매장 같은 위해 시설을 직접 점검했는데요.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라는 주문이었습니다. 일정을 마친 뒤에는 계곡 입구 상인 음식점에서 닭볶음탕과 도토리묵을 참모진과 함께 즐기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상생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번 방문은 과거의 치적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의 안전 대책과 지역 상생을 다짐하는 자리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