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네매C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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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수정 · 2026년 7월 10일 오전 9:17

발행: 2026년 7월 10일 오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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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통산 5회 진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제 측은 홍 감독을 시대의 위대한 거장으로 칭하며 극찬했고, 이번 작품은 감독이 제작 전반을 직접 도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연 김민희는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비주얼로 복귀하며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최명길, 권해효 등이 합류한 탄탄한 출연진과 함께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로카르노가 다시 주목한 홍상수의 세계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2026년 8월 5일 개막하는 이 영화제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발굴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은데요. 이번 초청으로 홍 감독은 2013년 '우리 선희'를 시작으로 2015년, 2018년, 2024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로카르노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화제 측은 홍 감독의 시적 표현과 세련된 기교가 삶의 의미와 복잡성을 편안하게 전달한다며 그를 이 시대의 위대한 거장으로 극찬했습니다. 사실 홍 감독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이미 황금표범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초청은 단순한 초대가 아닌 그의 예술적 권위에 대한 재차 확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작 전반을 감독한 작품의 깊이

이번 신작은 홍상수 감독이 연출과 각본은 물론 촬영, 녹음, 편집, 음악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도맡아 진행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10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주인공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제주도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서사는 홍 감독 특유의 일상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시선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진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홍 감독의 페르소나인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고, '드라마 대모'로 알려진 최명길이 홍 감독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권해효와 신석호가 함께하며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구성했는데요. 특히 김민희는 주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하며 작품 전반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출산 후 돌아온 김민희의 새로운 행보

이번 작품은 배우 김민희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녀는 2025년 초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아들을 출산했고, 이번 신작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는데요. 공개된 스틸컷에서 여전한 청순미와 성숙해진 분위기를 동시에 보여주며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협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강변호텔', '수유천'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예술적 결실을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개인적인 삶의 변화를 겪은 배우와 한결 깊어진 감독의 시선이 만난 지점으로, 그들의 협업이 단순한 반복이 아닌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는 8월 로카르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올해 하반기 국내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