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3중 추돌로 모녀 숨져, 전국서 사고와 소동 잇따라

뉴한S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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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수정 · 2026년 11월 2일 오전 12:04

발행: 2026년 11월 1일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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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경북 성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9톤 화물차가 경차를 들이받고 SUV가 재추돌해 60대와 40대 모녀가 숨졌습니다. 같은 날 영동고속도로 4중 추돌로 6명이 다쳤고,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중 뱀이 발견돼 소방이 포획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운행 중단과 천안·부산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고속도로 덮친 3중 추돌

11월 1일 오전 5시 20분쯤 경북 성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성주휴게소 인근에서 9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경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경차가 옆 차로로 밀려나자 뒤따르던 SUV가 다시 추돌했고, 경차에 타고 있던 60대와 40대 모녀가 숨졌습니다. SUV 탑승자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방 주시 태만 가능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1차 사고로 멈춰 선 차량을 뒤차가 다시 들이받으면서 피해가 커진 전형적인 2차 사고입니다.

같은 날 곳곳서 잇따른 사고

이날 오후 8시 24분쯤에는 경기 용인 영동고속도로 양지IC 인근에서 화물차 1대와 승용차 3대가 추돌해 6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4개 차로 중 3개가 통제돼 정체가 이어졌죠.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인근에서는 렌터카를 타던 운전자가 계기판과 핸들 사이에서 뱀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소방이 포획한 뒤 살처분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겹치며 운전자들의 긴장감이 커진 하루였습니다.

반복되는 2차 사고, 안전거리가 관건

고속도로 사고는 1차 충돌 자체보다 뒤따르는 차량의 재추돌로 인명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성주 사고도 경차가 화물차와 부딪힌 뒤 차로에 멈춰 서면서 SUV가 피하지 못한 구조였습니다. 사고 현장을 지날 때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같은 날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인근에서는 열차 제동장치 문제로 상행선 운행이 약 2시간 중단됐고, 천안 숙박업소와 부산 빌라에서는 화재와 에탄올 난로 폭발로 손님과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현장 안전 수칙과 초기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