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과 추미애, 21억 선거컨설팅 계약 논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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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9일 오전 10:16

발행: 2026년 9월 18일 오전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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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6월 3일 지방선거 당시 박시영 씨 업체에 지급된 약 21억 원 정치컨설팅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컨설팅뿐 아니라 유세차, 현수막,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실집행액이며 과거에도 같은 업체와 계약한 상식적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양측 공방은 당내 갈등과 맞물려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21억 계약 논란의 핵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6월 3일 지방선거 정치컨설팅 계약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김 대표는 18일 당 유튜브에서 박시영 씨 업체에 지급된 약 21억 원 계약의 가격과 내용, 투명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는데요. 공적 지원금이 포함돼 국민 세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는 게 이유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추 지사의 선거비 총지출 55억 6367만 원 가운데 약 21억 원, 38%가량이 박시영 씨의 정치컨설팅 업체에 집행됐습니다. 경기도 측은 이 금액이 컨설팅뿐 아니라 유세차, 현수막,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실집행액이라고 설명합니다.

상식적 계약인가, 공적 책임인가

추미애 지사 측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홍은광 경기도 대변인은 근거 없는 때아닌 논란이라며, 과거 지사들도 같은 업체의 전신과 계약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경기도 선거는 유권자 약 1200만 명, 64개 선거연락사무소를 둔 대규모 선거라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와 계약하는 게 상식적이라는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비용이 투명하게 공개됐고 문제를 지적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내세웠습니다.

김민석 대표는 가격만으로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계약 내용과 실무자 관계의 투명성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시영 씨는 17년간 컨설팅을 해왔고 객관적 데이터를 해석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시영 씨가 뉴스공장 패널로 활동한 점도 이해충돌 논란을 낳았습니다.

당내 갈등으로 번지는 논란

이번 공방은 선거비용 검증을 넘어 당내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김 대표는 이틀 연속 문제를 거론하며 개혁 의지를 강조했고, 추 지사 측은 논란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민생과 개혁에 집중하자고 맞섰습니다. 계약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 대표가 당 차원 검토에 나설지, 경기도가 추가 자료를 공개할지가 관심사입니다. 논란은 내년 총선을 앞둔 당내 역학과 연결돼 당분간 주요 쟁점으로 남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