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1위 김민석·2위 한동훈…대권 구도와 겹친 이유

문폴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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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전 12:19

발행: 2026년 10월 29일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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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정보리서치 조사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호감 20.9%로 1위, 한동훈 의원이 18.5%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호남·제주를 뺀 전 권역에서 김 대표가 앞섰고 40·50대는 한 의원이 높았습니다. 같은 시기 범보수 진영에서는 장동혁·오세훈·한동훈의 주도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비호감 1위와 대권 선두가 겹쳤습니다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1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정치인'을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0.9%로 1위였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8.5%로 뒤를 이었는데, 두 사람 차이는 2.4%포인트로 표본오차 ±3.1%포인트 안에 들어갑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두 사람이 비호감 순위에서도 나란히 앞섰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지역과 세대가 갈라놓은 온도차

지역별로 보면 김 대표는 호남·제주를 뺀 모든 권역에서 가장 높은 비호감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23.2%, 경기·인천 20.0%, 부산·울산·경남 21.1%, 충청·강원은 25.2%였죠. 반대로 호남·제주에서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21.4%로 1위였고, 김 대표는 18.0%에 머물렀습니다.

연령별 온도차도 뚜렷합니다. 30대에서는 김 대표가 30.7%로 압도적이었고, 40대와 50대에서는 한동훈 의원이 각각 23.9%, 25.9%로 앞섰습니다. 60대는 이진숙 의원이 22.8%, 70대 이상은 다시 김 대표가 23.8%로 꼽혔습니다. 지지층이 두터운 인물일수록 반대편의 반감도 함께 커진다는 구도가 숫자로 확인된 셈입니다. '없음'은 2.7%, '모름·기타'는 3.2%에 그쳐 부정적 인식이 특정 인물에 몰려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범보수 주도권 경쟁도 달아오릅니다

같은 시기 보수 진영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의원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장 대표는 특검 투표용지 검증 현장을 밤새 지키며 강성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오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항소심 무죄 선고로 탄력을 받았습니다. 한 의원은 확고한 팬덤을 갖고 있지만 복당 지연과 사법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죠.

세 사람의 행보가 내년 전당대회를 앞둔 범보수 통합 논의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조사 결과가 곧바로 지지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비호감 순위가 대권 구도의 명암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