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0월 금리 동결 예상…집값·환율이 발목 잡아

마v연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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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0일 오후 12:32

발행: 2025년 10월 20일 오전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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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할 전망이다. 서울 집값 재반등과 원화 약세 지속이 금리 인하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정감사와 글로벌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과 환율 변동성 완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하를 가로막는 두 가지 장애물

한국은행이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연속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의 재반등과 원화 약세가 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하는데요, 내수 진작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금융환경 유지가 더 시급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6·27 대책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단기간에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도이체방크의 줄리아나 이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으며,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동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정감사와 글로벌 불확실성의 그림자

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융 안정 요인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통화정책 관련 발언은 묵언 기간으로 인해 자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서울 집값과 달러-원 환율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감사에서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측면에서도 불안 요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이 S&P에 의해 강등되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S&P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 중단 결정으로 재정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는데요, 무디스의 재평가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중 간 관세 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한국 경제에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상반된 압력 속의 정책 고민

경기 부양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이체방크가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0.9%, 1.9%로 전망하는 등 성장 동력이 약한 것은 사실인데요, 한국은 미중 갈등의 한가운데에 놓일 가능성이 있어 복잡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화 약세는 금리 인하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공급망 교란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경우 한국은행이 적극적인 부양책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 사이에서는 서울 집값 때문에 금리 인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박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꼼꼼한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출 호조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경기 부양 부담이 줄어든 점도 금리 인하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분석합니다.

향후 전망과 시장의 관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1월에도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여론의 비판을 고려하여 한국은행이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제기하는데요, 최종 금리 수준을 1.752.25%로 예상하며 추가 인하 횟수를 13회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연내 두 차례, 총 0.50%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이날 1.6조원 규모의 10년물 국채 입찰이 진행되면서 시장은 한국은행의 향후 정책 방향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가 열려 향후 5년간의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 동북아 경제 환경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