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마이크로 RGB TV로 프리미엄 시장 재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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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2월 17일 오전 10:19

발행: 2025년 12월 17일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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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마이크로 RGB TV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은 55형부터 115형까지 6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VDE 인증과 AI 엔진을 탑재했다. LG는 CES 2026에서 '마이크로RGB 에보'를 공개한다. 마이크로 RGB는 초소형 RGB LED를 활용해 색 재현력과 명암비를 극대화한 기술로, OLED와 미니 LED 사이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TV 시장 침체 속에서 삼성과 LG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RGB TV'를 앞다퉈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8월 115형 모델에 이어 55형, 65형, 75형, 85형, 100형 등 총 6가지 사이즈로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삼성, 다양한 사이즈로 선택지 확대

삼성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 RGB LED를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했습니다.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정교한 색 표현과 깊은 검은색, 밝은 하이라이트를 구현합니다. 특히 독일 VDE로부터 '마이크로 RGB 프리시전 컬러' 인증을 받았으며, BT2020 색 영역 100%를 지원합니다.

AI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고성능 NPU 기반 '마이크로 RGB AI 엔진'은 저화질 콘텐츠를 4K로 업스케일링하고, 장면별 최적의 색상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빅스비, 퍼플렉시티, 코파일럿 등 다양한 AI 서비스 플랫폼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CES 2026에서 '더 퍼스트룩' 전시를 통해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LG도 합류, CES서 첫선

LG전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LG 마이크로RGB 에보'를 CES 2026에서 공개합니다. 초소형 광원을 사용하고 적·녹·청 LED를 광원으로 활용해 색 재현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LG 올레드의 정밀한 광원 제어 기술과 융합되어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의 마이크로 RGB TV는 삼성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양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시장 침체 타파할 새로운 돌파구?

전 세계 TV 시장은 최근 침체 국면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브랜드인 TCL과 하이센스의 점유율 상승에 따라 삼성과 LG의 점유율은 다소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 RGB TV가 OLED와 미니 LED 사이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삼성전자는 115형 모델이 4500만원대의 고가였지만, 다양한 크기로 라인업을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LG전자 역시 마이크로 RGB로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며 시장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CES서의 대결

내년 CES 2026은 마이크로 RGB TV의 본격적인 대결장이 될 전망입니다. 양사가 선보이는 신기술이 T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