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8일 7번째 기자회견…지지율 반등 승부수 될까

kk한주
39개의 관련 기사

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5일 오후 7:01

발행: 2026년 9월 14일 오후 8:32

요약 생성중...

이재명 대통령이 9월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가운데 연임 개헌, 공소취소, 호르무즈 파병, 부동산 대책, 인사 검증 등 산적한 현안에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권 내 갈등과 야권의 비판 속에 지지율 반등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지율 30%대, 정면 돌파 나선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6월 취임 1주년 회견 이후 102일 만인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특정 기념일이 아니라,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직접 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배경에는 연일 하락하는 지지율이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33.8%로 9주 연속 떨어졌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38%를 기록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같은 수치를 국민의 엄중한 평가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적한 현안들

회견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뉘어 약 90분간 진행됩니다.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을 소개하는 순서도 마련됐습니다. 표어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로 정해졌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연임 개헌과 공소취소 논란입니다. 야권은 개헌을 통한 연임 시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본인 사건의 공소취소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 수도권 집값 대책, 인사 검증 실패 등이 주요 질문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면서, 인사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여권 내 갈등과 야권의 반응

8.17 전당대회 이후 여권 내부의 노선 갈등도 변수입니다.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강경파들이 인선에 이의를 제기했고, 추미애 경기도 지사와 김민석 민주당 대표 간의 비판전도 벌어졌습니다.

야권의 반응도 날카롭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공소취소 없이 재판을 받겠다"는 선언과 "연임 개헌 없이 한 번만 하겠다"는 약속이 없으면 기자회견이 무의미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회견이 지지율 반등의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논란만 키울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