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P 양극재 뜨겁다…포스코퓨처엠 19만톤 공급·엘앤에프 북미 진격

w연헤한
5개의 관련 기사

3달 전 수정 · 2026년 8월 7일 오후 5:47

발행: 2026년 8월 7일 오후 4:31

요약 생성중...

LFP 양극재가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보급형 전기차 확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6년간 19만 톤 공급에 합의했고, 엘앤에프도 북미 ESS용 공급 본격화로 흑자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원가 경쟁력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LFP가 끌어당기는 시선

배터리 양극재 업계의 관심이 리튬인산철, 이른바 LFP로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 등 국내 주요 소재사들이 LF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는 AI 데이터센터 증설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꾸준히 커지고 있습니다.

LFP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사용하는 삼원계 양극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고급 전기차에는 부적합했는데, 최근에는 보급형 차량과 ESS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19만 톤 장기 공급에 베팅한 기업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배터리 업체와 6년간 총 19만 톤 이상의 LFP 양극재 공급에 합의하며 시장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연평균 3만 톤이 넘는 물량으로, 이는 곧바로 주가에 반영되어 장중 14% 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지속되는 장기 공급으로, 북미 ESS 시장의 폭발적 수요에 대비한 선제적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엘앤에프 역시 북미 ESS용 LFP 공급을 본격화하며 실적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지난 2024년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삼원계 양극재와 LFP 사업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엘앤에프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원가와 수요 사이에서 찾는 균형점

LFP 시장이 커지는 만큼 원가 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제철 공정 부산물인 산화철과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확보한 리튬을 원료로 활용하며 원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일부를 LFP용으로 전환해 신속하게 양산 체계를 갖췄는데요. 추가로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는 최대 5만 톤 규모의 LFP 전용 공장도 건설 중입니다.

물론 LFP 시장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 속에서 국내 기업들은 품질과 수직계약을 무기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LFP와 삼원계 양극재 간의 적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업체들의 실적을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