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학폭 가해자 22명 불합격…대입 전형에 '도덕성' 반영 본격화

네SK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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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수정 · 2025년 10월 28일 오후 12:45

발행: 2025년 10월 28일 오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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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 22명을 불합격 처리했다. 학교폭력 처분 수위에 따라 10점에서 최대 150점까지 감점해 총점에 반영했으며, 이는 전국 교대들을 포함한 많은 대학들이 입시에 도덕성 평가를 반영하는 추세를 보여준다. 온라인에서는 이 결정에 대한 지지 여론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입시에 반영된 학교폭력 전력

경북대학교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지원자 22명을 불합격 처리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대학 입시에 도덕성과 인성을 평가 요소로 적극 반영하겠다는 교육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수시 모집에서 19명, 정시 모집에서 3명이 학폭 전력으로 최종 탈락했습니다.

경북대는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1호(서면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9단계로 구분하고, 처분의 경중에 따라 10점에서 최대 150점까지 감점하는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3호 처분은 10점, 47호는 50점, 8~9호는 150점을 감점해 총점에 반영했죠. 학생부교과 전형에서만 11명이 감점되어 불합격했고, 논술과 학생부종합 전형 등 다양한 유형에서 불합격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산되는 대학들의 엄격한 기준

이러한 움직임은 경북대만이 아닙니다. 전국 10개 교대도 2026학년도 입시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는데, 특히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경인교대, 진주교대 등 4개 교대는 학교폭력 이력이 있는 수험생의 지원 자격 자체를 제한하거나 부적격 처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교사가 될 인재를 선발하는 교대들의 이러한 결정은 교육자의 자질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140여개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결과를 입시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감점 방식, 서류 및 면접 반영, 지원 자격 제한 등 반영 방법이 대학마다 상이하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합니다. 어떤 대학은 정량적으로 감점을 적용하는 반면, 다른 대학은 정성 평가에서만 반영하는 등 기준이 통일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죠.

쏟아지는 여론과 사회적 공감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북대의 결정에 대해 "잘했다", "경북대 살아있네"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학폭자는 무조건 탈락시켜야 한다"는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는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불신과 엄중한 처벌을 바라는 여론을 반영합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엄격한 대응 요구가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한 조치도 함께 강화하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에게 입학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거나 특별 전형을 통해 입학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에는 피해 학생에 대한 입학 전형 가점 기준이 더욱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향후 전망과 남은 과제

대학 입시에 학교폭력 전력이 반영되는 것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학들이 이 추세에 동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데요,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기준 마련과 공정한 적용입니다. 현재 대학별로 상이한 평가 방식이 오히려 새로운 형평성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강경숙 의원은 대학별 학폭 전력 반영 기준의 차이를 지적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는 확산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 경북대의 결정이 단순한 징계를 넘어 교육 환경 전반의 변화를 촉발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