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화된 검찰 수사, 핵심 목격자 소환
검찰이 장경태 무소속 의원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 6월 25일, 사건의 핵심 목격자로 알려진 보좌진의 전 연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당시 그는 여자친구를 데리러 식당에 들렀다가 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해 언론에 제보한 인물입니다. 검찰은 이 날 조사에서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과 영상 촬영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사건의 핵심 목격자인 보좌진 전 연인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것은 사실관계를 뒷받침할 정황 증거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여의도 식당에서 시작된 의혹
해당 의혹은 지난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장 의원은 다른 의원실 소속 여성 보좌진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사건 이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피해자의 신분을 일부 노출한 점이 문제 삼아져 2차 가해 혐의도 적용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장 의원을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고, 관할 문제로 4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남부지검으로 사건이 이첩되었습니다. 이처럼 수사가 길어지면서 정치적 공방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오히려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수사의 적절성을 다투고 있습니다.
혐의를 둘러싼 공방과 향후 쟁점
사실 장 의원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까지 요청하며 혐의 부인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원회와 경찰은 모두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바탕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이제 검찰은 확보된 진술과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찰과 수사심의위원회가 모두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만큼, 검찰의 최종 처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장 의원 측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사 과정에서의 법리 다툼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