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00주년, 렉라자 글로벌 성과 조명, 제약·바이오 업계 주요 소식

이v전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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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전 수정 · 2026년 9월 16일 오전 11:31

발행: 2026년 9월 16일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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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렉라자 개발 성과를 조명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MARIPOSA 임상에서 사망 위험 25% 감소를 입증하며 글로벌 성과를 확인했고, 2분기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동아제약 GMP 적합, 보령·한국오가논 협약, 지씨셀 AI 임상 연구 등 제약·바이오 업계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100주년 맞은 유한양행, 렉라자 성과 공유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에서 'Beyond 100 Years' 행사를 열고,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개발 성과를 조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폐암학회(WCLC) 기간에 맞춰 진행됐는데요. 조욱제 대표를 비롯해 물질을 발굴한 고종성 제노스코 박사, 임상을 주도한 조병철 연세대 세브란스 교수, 얀센(J&J) 글로벌 임원진이 참석했습니다.

고종성 박사는 2013년 뇌혈관장벽(BBB) 투과력과 선택성을 극대화하는 정밀 설계를 통해 1년 만에 후보물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고, 조병철 교수는 2018년 얀센으로의 라이선싱 아웃과 2021년 국내 허가를 거쳐 표준 치료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회고했습니다. 특히 임상 3상 MARIPOSA 연구에서 렉라자·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기존 오시머티닙 대비 사망 위험을 25% 낮춘 결과가 주목받았습니다.

제약·바이오 업계, 협력과 성과 이어져

같은 시기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소식도 눈에 띕니다. 동아제약은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템포의 탐폰 제조소인 태봉 평동공장이 의약외품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보령은 한국오가논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정의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협약을 체결했고, 지씨셀은 퀀트헬스와 AI 기반 임상 설계 최적화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스페인 프로케어헬스와 HPV 관련 의료기기 파필로케어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시지메드텍과 자회사 솔렌도스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최소침습 척추수술 국제학술대회(SMISS AP 2026)에 참가해 미세침습 치료부터 척추 내시경, 고정 및 유합술까지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했습니다.

100년 넘어 다음을 향한 도전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6,0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기술수출에 따른 대규모 마일스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겁니다. 조욱제 대표는 렉라자가 지난 100년의 도전과 혁신의 결정체이자 앞으로의 100년을 상징하는 성과라며, 전 세계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해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을 넘어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