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막판, 알래스카 동명이인 논란과 여론조사 공방

미뉴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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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수정 · 2026년 10월 30일 오후 7:35

발행: 2026년 10월 30일 오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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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를 나흘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 선거의 동명이인 후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현직 공화당 의원과 같은 이름의 후보를 내세워 표 분산을 시도했다는 의혹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사기라며 공세를 높였습니다. 여론조사 신뢰성 공방과 사전투표 열기, 관세 정책 지속 전망도 막판 변수로 꼽힙니다.

알래스카 동명이인 논란

미국 중간선거를 나흘 앞두고 알래스카 상원 선거의 동명이인 후보 논란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 측이 현직 공화당 의원 댄 S. 설리번과 이름이 같은 무소속 댄 J. 설리번의 출마를 유도해 표를 분산시키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뉴욕타임스가 관련 문건을 보도하면서 사안은 전국적 이슈가 됐습니다. 알래스카는 상원 다수당의 향방을 가를 경합지로 분류돼 파장이 작지 않습니다.

펠톨라 캠프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선거 사기라며 후보 사퇴와 기소를 요구했고, 알래스카 주지사는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도 조사에 나섰고, 법무부는 소환장을 발부하며 수사를 넓히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제3 후보 활용이 과거 양당에서도 쓰인 전략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와 사전투표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공화당에 불리한 여론조사를 가짜 숫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진짜 여론조사는 선거 당일에 나온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공화당을 앞섰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전투표에는 약 4천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은 투표율이 어느 당에 유리할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양당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해 온 만큼, 전문가들은 막판 유세와 무당층의 향방이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세와 상원 구도

선거 결과와 별개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애틀랜틱카운슬의 조시 립스키 석좌는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되더라도 관세 수입과 거부권 문제로 즉각 철회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관세 부담 완화는 차기 정부 출범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알래스카 결과는 상원 권력 구도와 맞물려 있습니다. 논란의 향방과 선거 후 불복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지금으로서는 막판까지 여론의 흐름을 지켜봐야 하는 국면입니다.